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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결산

기사입력 2015.08.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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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가 지난 7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는 45개국 235편의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관객을 찾았다.


    384회차 상영 중 172회차가 전석 매진되었으며, 관객 점유율은 77.9%, 전체 관객 수는 58,852명을 기록했다.(전년도 관객 점유율 83.7%, 전체 관객 수 59,241)


    전체 관객 수가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25~30% 관객 감소를 예상했던 데 비해 선전한 결과로 BiFan에 대한 관객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BiFan은 장르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아시아 장르영화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새로운 시도를 했다.


    영화 프로그램 중 BiFan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이하 NAFF)가 제작 지원하여 완성된 작품을 소개하는 ‘BiFan 디스커버리즈섹션이 신설되었다.


    NAFF는 지난 7년간 독창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현재까지 총 35편의 영화를 제작 지원해왔다.


    그 중 NAFF의 소중한 성과물을 보여줄 4편의 아시아 영화가 BiFan을 통해 처음 소개되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BiFan 기간 아시아 영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굵직한 회의들이 개최됐다


    먼저, ‘아시아-퍼시픽 판타스틱영화제 연맹(Asian-Pacific Fantastic Film Festivals Federation(이하 APFFF)’ 창설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


    APFFF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제작된 판타스틱영화를 보급 홍보하여 판타스틱영화산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 장르영화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620BiFan 기간에 맞춰 출범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의 프로듀서 연합체인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Asia-Pacific Producers Network(이하 APN)10주년 총회도 열렸다.


    APN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영화산업의 향후 10년을 조망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APN 아시아 프로듀서들이 수여하는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배우 안성기, 김혜수, 윤제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아카데미가 후원한 한국영화아카데미 3D특별전 파티’, 씨네그루()다우기술이 후원한 ‘K-Movie Night,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 멕시코의 밤 파티‘, 한국영상위원회가 후원한 ’APN 웰컴파티등이 열려 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오래도록 머무는 체류형 영화제의 초석을 다졌다.


    올해 안정적으로 11일간의 여정을 마친 BiFan은 내년 20회를 맞이해 영화 축제와 영화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등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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