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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업 씨플렉스 김준희 대표

기사입력 2015.07.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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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 물 속에서 그 가능성을 보다


    씨플렉스는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 입주한 수중촬영 및 장비대여 전문업체이다.

    영화, 드라마, CF등에서 수중촬영을 하고 있으며 영화 <해적>, <타워>, <점쟁이들>, <용의자> 등의 촬영을 진행했다.


    국내 영화의 발전에 따라 특수촬영분야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영화 <명량>, <해적> 등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이 많아지면서 수중촬영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재 제작되는 영화의 수중촬영에 80%이상 참여하며 영화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씨플렉스의 김준희 대표를 만나보았다.

    씨플렉스가 수중촬영 대표 업체로 도약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준비된 자에게 행운이 찾아 온다.


    영화 <헬로우고스트>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RED ONE*으로 디지털 수중촬영 작업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충무로 영화판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어요.”


    씨플렉스에게 이런 기회가 우연히 찾아온 것은 아니다


    스쿠버다이빙을 전문적으로 배운 그는 1997년부터 다큐멘터리, 광고 등에서 수중촬영을 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영화판의 디지털화 기류를 읽고 과감하게 디지털 수중촬영용 장비들을 도입하며 영화판에서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갖추다.


    수중촬영을 위한 장비들을 수입에 의존하며 많은 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장비를 도입해도 새로운 카메라가 출시되거나 시장 흐름에 의해 매번 장비를 구매해야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수중촬영장비 제작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 현재 필요한 장비들을 자체 제작하고 있습니다.” 


    씨플렉스는 UHD 3D 수중촬영 하우징*과 수중촬영용 HMI 조명*을 자체적으로 개발 했고 현재도 수중 촬영 장비의 R&D를 계속하고 있다


    씨플렉스의 목표는 자체적인 수중촬영 장비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수촬영 전문인력 양성을 꿈꾸다


    영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특수촬영 전문 인력이 갖춰져야 합니다. 전문인력이 갖춰지면 특수효과의 기술적 수준이 향상되고 특수효과 영화가 제작이 많아져 시장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해외에서도 아직 특수촬영의 교육은 체계화 되지 못한 만큼 우리나라가 먼저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특수촬영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쿠아스튜디오는 위치와 시설 인프라 면에서 특수촬영 교육의 최적의 시설이라 생각합니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이런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장기발전방안으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기술과 융합을 통한 콘텐츠 제작으로 해외시장을 노리다


    바다는 개척되지 않았다


    인터뷰 중 김준희 대표가 스마트폰에 3D안경을 장착해 수중촬영 콘텐츠를 보여주었다.


    눈앞에서 3D로 펼쳐지는 생생하고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에 마치 바다 속을 헤엄치는 것 같이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씨플렉스가 추구하는 미래의 먹거리입니다. 3D와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면서 콘텐츠를 소비할 디바이스가 갖추어 졌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콘텐츠는 전무한 상황에서 바다가 킬러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바다는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신선한 콘텐츠이기 때문이죠.”


    씨플렉스는 수중촬영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과 융합된 콘텐츠로 중국 및 해외 시장에 진출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씨플렉스를 기대한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아시아 최대의 수중 및 특수촬영 전문 스튜디오로 2011년 개장했다.

    연간 25편 이상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의 영상물 촬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명량>, <해적>, <타워>, <런닝맨> 등이 촬영되었다.

    또한 수중촬영, 특수효과 전문기업 3개사 씨플렉스’, ‘수작코리아’, ‘퍼펙트가 입주하고 있다.


    *RED ONE : RED사의 디지털 카메라 기종으로 촬영 결과물을 테이프가 아닌 디지털 형태의 파일로 저장. 기존 아날로그 제작환경에서 비용과 완성도에서 한발씩 전진하며 디지털 제작 시스템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음.

    *UHD 3D 수중촬영 하우징: UHD 3D 카메라의 수중촬영을 위한 방수 케이스

    *HMI 조명 : 색온도가 일광과 일치하는 램프로 한낮의 일광과 같은 5,600K의 색온도로 야외 조명 촬영에 주로 사용된다.



    <자료제공=()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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