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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골프장둘레길 8경

기사입력 2015.07.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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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 임효례 진윤희 사진 24점 전시

    모두와 아름다운 도시 모습 공유


    군포시 골프장둘레길에 특별한 사진들이 전시됐다.


    군포에서 27년을 살아온 한 시민이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틈틈이 사진으로 찍어 기록을 남기고, 그만큼 군포에 애정을 가져 사진을 구매한 또 다른 시민이 멋진 풍경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다며 시에 기증해 이뤄진 공개 전시회다.


    전시된 작품들은 군포시가 지난 2004년 지역의 수려한 풍경들을 선별해 지정한 군포 8과 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로써 총 24점이다.



    <임효례 진윤희 씨>


    앞서 임효례 작가는 수십 년간 군포의 이모저모를 촬영한 사진 30여 점을 골라 수리별서/군포팔경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과 4월 군포시문화예술회관, 군포시의회에서 각각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전시회를 감상한 이들 중 진윤희 씨는 본인이 사는 도시의 풍경이 멋지게 표현된 사진들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혼자 소장하며 감상하기 아깝다는 생각으로 시에 기증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시는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군포를 찾는 방문객들과 작품을 공유하기 위해 지역의 명소 중 한 곳인 골프장둘레길(군포2동 구간) 내 시민갤러리에 사진 전시를 결정, 20일 설치를 완료했다.


    김성배 홍보실장은 임 작가는 수리산에 둘러싸인 군포를 큰 정원처럼 느끼며, 그 속에서 조화롭게 사는 시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아름다운 군포의 풍경을 많은 이가 같이 보면 좋겠다는 기증자의 의도에 맞게 공개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의 도시에 대한 애정이 이뤄낸 성과라 무척 의미 있다 생각하는데, 임효례 작가가 사진 판매 대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더욱 특별한 가치를 가진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시는 골프장둘레길에서의 사진 전시가 종료되면 해당 작품들을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분산 게시함으로써 시민들의 애향심을 북돋고, 사진 작가와 기증자의 선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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