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 정혜경 문화관광과 과장)은 지난 1일 남양주시 10개 초등학교에서 2주간의 모집과정을 거쳐 5학년 25명, 6학년 5명의 총 30명의 어린이가 제1기로 남양주역사학교에 입학했다.

올 해로 제1기를 맞이하는 남양주역사학교는 남양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탐구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남양주역사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입학생들은 4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10차시에 걸친 강의․체험․답사로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 학습태도를 함양하고 남양주역사박물관과 남양주 문화유적에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강의․답사․체험학습과 어린이들이 스스로 남양주의 역사코스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남양주 역사로路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수료 후 남양주지킴이로 활동하며, 남양주의 문화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입학식 후 어린이들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진행된 예술체험 레크리에이션을 마친 뒤 나눈 소감에서 대부분의 참가어린이는 “역사를 배운다고 들어서 책상에 앉아 강의를 듣는 것만 생각했는데 뜻밖에 몸으로 움직이는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게 되어 재밌다”는 의견을 보이며 남양주역사학교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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