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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경기도 자살예방사업 평가’ 우수 선정

기사입력 2017.03.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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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이 2016년 경기도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자살예방사업의 활성화 및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경기도에서 추진한 ‘2016년 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0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 경기도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세미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가평군의 우수기관 표창과 더불어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가평군보건소 정효심 지방의료기술주사와 자살예방센터 이정은 사회복지사가 개인 부문 유공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군은 지역 주민을 활용한 자체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해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운동의 효과를 높여왔으며, 특히 보건인력, 복지인력, 지역 협력단체 등 지역 인력자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및 가호도우미 교육을 통해 자살 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발굴, 적절한 정신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위험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역 주민을 생명사랑 강사로 양성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시설, 마을회관 등에서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 생애주기별 생명존중 인식도를 높였으며, 자살도구의 차단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주민 스스로 자살의 위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양성한 생명지킴이는 지난해 3,500여건의 마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454명을 발굴해 사례 등록, 병원 연계, 복지서비스 지원, 가호도우미 연계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201327명이었던 자살 사망자 수를 201423, 그리고 201516명까지 줄였고, 인구 10만 명 대비 사망률도 26.3명으로 전국평균치(26.5) 아래로 낮췄으며, 특히 고위험 대상자 발굴 역시 지난해 목표였던 165명의 2배를 훌쩍 넘은 454명을 발굴해 적절한 정신건강 전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자살 위험을 감소시켰다.


    김선자 가평군보건소장은 지역주민과 보건·복지인력, 협력단체 등과 협업해 생명사랑 실천 네트워크를 구축, 활용했던 것이 가평군의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운동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생명지킴이와 전문가들이 함께 해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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