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는 금년 3월터 11월까지 학령기 아동의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칫솔질 습관형성을 위해 학령기 구강 보건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본 사업은 유치와 영구치가 교차되는 시기에 있는 학령기 아동들의 치아 특성상 산에 의해 치아가 우식되기 쉽고 단 것을 좋아하는 습관으로 인해 충치발생률이 높은 시기이므로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지난 29일 양오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관내 21개교 초등학생 3학년 3,054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올바른 구강보건 교육과 불소바니쉬 도포로 충치예방사업이 운영된다.

불소바니쉬 도포사업은 치아표면에 직접 불소를 발라 세균이 치아를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법으로 60~70% 이상의 충치예방의 효과가 있으며 초기에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한 초등학생은 “불소를 바르고 1시간 정도 참아야 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충치가 안 생긴다니 열심히 배운 데로 하고 양치질도 잘 할래요. 치아가 썩으면 너무 아프고 맛있는 것도 못 먹잖아요”라고 말했다.

남양주 풍양보건소 정정순 건강증진과장은 “초등학생의 구강건강은 건강한 치아를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욱 다양한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일생동안 자기 치아로 생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