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에서는 지역 내 정서·행동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하여 매년 “정신건강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임명호)는 “아동·청소년시기에 발달을 저해하는 가장 흔한 문제인 분리불안과 학교공포증, 우울증과 강박증, 틱 장애, 품행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등을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예방 및 치료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정신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에게 선별검진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 연계 서비스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한 해 133명의 아동·청소년이 센터 내소하여 심층평가 및 검진을 진행하여, 이 중 119명의 아동이 위험군으로 확인되어 지역자원·의료기관 연계 등 필요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밝였다.

검진내용은 ADS(주의집중력검사), ADHD 평정척도, 문장완성검사, 아동우울검사(CDI), 청소년우울검사(BDI), 자살생각척도(SSI),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CBCL), 아동청소년 인성검사(KCYP), 다면적 인성검사(MMPI-A)등이 있다.

한편,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안성시의 아동·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개입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검진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검진을 원하는 안성시민은 누구나 전화예약 (☎031-678-5360~9)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