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15일 노인건강센터 이용자들과 함께 일방적인 공연과 소극적인 윷놀이 등으로 이뤄지는 기존 대보름잔치 형식을 넘어 ‘으뜸 노인복지 도시’라는 의왕시의 명성에 걸맞는 대보름 건강스포츠 행사인 ‘한마음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최해, 어르신 100여명이 스포츠 게임에 직접 참여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활기찬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의왕시 보건소 노인건강센터 인지증진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 참석자들은 볼링골프, 컬링, 고리던지기 등의 게임에 참여해 실력을 겨루고 서로 화합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그룹운동 및 건강스포츠 활동에 관심을 갖고 활기차고 재미있는 노년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르신들이 열띤 스포츠게임을 즐기는 것을 보니 윷놀이보다 훨씬 재미있고 활동적으로 보인다”며 “의왕시 노인건강센터를 이용하면서 항상 오늘 같이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성제 시장의 공약에 따라 2011년 문을 연 노인건강센터는 전국 최초로 신체기능 회복과 인지증진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160명 이상이 개인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곳에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53개 자치단체가 다녀갈 정도로 노인복지의 본보기로 자리 잡은 시설이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