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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MOU 체결

기사입력 2017.02.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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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는 부천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지역서점에서 직접 골라 바로 대출할 수 있도록 2일 지역서점 10곳과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는 시립도서관에 희망도서 구입을 신청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바꿔, 시민이 직접 서점에서 새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산시스템 구축 후 오는 4월부터 경인문고 부천·역곡·소풍·중동·송내점, 동인서점, 선경문고, 신원종서점, 신은성문고, 제일문고 등 부천지역 서점 10곳에서 새 책 대출이 가능해지며 부천시립도서관 관외대출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진수 부천시 부시장은 스마트폰이 책을 잡아먹는 세상이 되어 안타깝다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가 거대한 사업은 아니지만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성인 독서율이 학력과 소득수준에 비례한다고 하는데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통해 부천시민은 누구나 편리하게 가까운 서점에서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서점의 협조를 부탁했다.


    부천서점업협의회 이상석회장은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시작하면 동네 서점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져 자연스럽게 서점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독서율이 감소함에 따라 출판계와 서점계가 무척 어려워진 실정을 고민해왔다시민이 생활 속에서 도서관을 찾고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지역서점과 상생하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혁신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민 독서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관내 지역 서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독서율 증진을 위해 서점과 도서관이 발전하여 책과 함께 자라나는 세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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