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있는 관광두레 주민공동체 도토리세알콩세알(대표 임을재)이 최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대회에서 전통주 부문에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하는 ‘201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는 요리에 꿈을 가진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실무 요리사까지 참가해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서 약 4,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도토리세알콩세알은 전통주 부문 대상뿐만 아니라 누룩, 청주, 막걸리 및 안주류 전시 부문에서도 금상을 받았고 임을재 대표는 이천시 율면에서 친환경농사를 지으면서 직거래와 꾸러미를 통한 로컬푸드 사업을 12년간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는 고장의 토속주 연구뿐 아니라, 전국 유명한 전통주연구소와 교류를 통해 전통주 제조 역량을 꾸준히 함양해 오고 있다.

한편 작년에 9.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2015년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이천시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역 관광발전 모델이며 이천시는 관광사업의 창업 및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자발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사업체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임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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