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16년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며 20일부터 22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과 도시문화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제20회 남양주시농업기술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등 농촌지도사업의 성과전시를 중심으로 한 농업인들이 개최하는 한마당 큰잔치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주요 행사로는 기념식, 4-H경진대회, 어울림 한마당이 있었고, 문화행사로는 퓨전음악 등을 연주하는 가을의 메아리, 마술교실, 풍년맞이 대동제가 치뤄졌다.

농업기술대전 기념식에서는 농업의 과학화 및 현대화를 통하여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 경종분야 여정구, 과수분야 고석철, 채소분야 이운성, 축산분야 이근주, 도시농업분야 김용일 농가가 농업인대상을 수상했으며, 20일에 치러진 4-H경진대회 4-H활동발표 부문에는 심석중학교 신아라, 민기효 학생과 마석고등학교 심윤재, 이성수 학생이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농업은 1차산업이지만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며,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으로 변화를 꾀함으로써 융복합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창조농업을 실현하고, 농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확대를 통해 인구100만을 향해가는 남양주시 발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동숙 농업기술대전추진위원장은 “농업기술대전 때 이루어진 남양주농산물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농업인학습단체의 뜻을 모아 희망케어센터에 기부하여 우리 농업인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장범 경영조직팀장은 “이번 농업기술대전은 특강, 공연과 함께 관람마당, 체험마당, 힐링마당 등 총 3개의 특색 있는 공간에 42개 부스를 마련 농업인의 땀과 열정을 도시민이 함께 체험하는 한마당 이었다”고 전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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