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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따뜻한 장화 한 켤레

기사입력 2015.07.0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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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양평읍에는 수많은 기부품목 중에서도 눈에 띄는 기부물품이 있어 화제다.


    바로 고무장화 1,000켤레 기부자인 최성희 씨다.


    양평읍 백안3리 새마을지도자 최 씨는 30일 양평읍사무소를 방문해 노인사회봉사활동, 자원봉사자,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양평읍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화 1,000켤레(개당 2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000만원이나 된다.


    지역사회에서 한 개인이 기부하기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최 씨는 장화는 예전에 사업을 하던 중 남은 물건을 보관해 오다 읍내 노인봉사활동, 자원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장마철을 대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드리고자 기부하는 것이라며, “마을의 농사일이나 자원봉사활동할 때에 쓰면 좋을 것 같다. 좋은 곳에 써 달라고 쑥쓰러움 속에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로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평읍의 새마을지도자로 활동 중인 그는 늘 마을일이라면 앞장서서 봉사하고, 평상시에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지역에서도 유명하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최성희 씨의 기부는 가뭄과 메르스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행복을 주고, 장마철을 대비하게 돼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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