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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3번째 사랑의 집 완성

기사입력 2016.09.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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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용인시, 삼성전자와 협력해 양지면 주택 수리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주택을 개선하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사업의 올해 3번째 주택이 완료됐다.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0~22일 삼성전자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이하 삼성전자)와 함께 처인구 양지면의 A씨 주택을 무료로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집은 지난 3월 처인구 백암면, 지난 5월 기흥구 상갈동에 이어 3번째다.


    이번에 대상이 된 주택은 배우자와 이혼 후 4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저소득 가구로 화장실, 방 전체가 곰팡이로 가득해 어린 자녀들이 생활하기에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은 3일간 집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곰팡이로 인해 보관하기 어려웠던 살림을 정리하며 자녀들의 방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고쳤다.


    또한 내년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각각 입학하는 2명의 자녀에게 16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리가 완료되자 A씨는 아이들이 새로운 집에 이사온 것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내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교복비와 교육비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후원금까지 지원받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사업은 지난 해까지 총 8가구의 저소득층 가정의 주택을 개조했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용인시 관내 저소득가정 1곳을 추가로 실시해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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