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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보완설계로 당초 197억 보다 42억 절감 총 사업비 확정
편입토지 면적 확정 등 손실보상 재 착수, 7~8월중 공사 착공 본격 추진
양평군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양평하이패스IC" 보완설계 완료를 통해 42억 원이나 절감한 155억 원으로 총사업비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1년 2개월에 걸쳐 시행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으로 총 사업비가 확정된 지난 1월부터 사업비 변경을 위해 노력해 왔다.
5개월만의 성과다.
‘양평하이패스IC’는 국토부 지침(「고속도로IC 추가 설치기준 및 운영등에 관한지침」) 에 따라 IC설치 요청 지자체에서 소요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 설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따라서 군이 부담한 실시설계 소요예산으로 설계용역을 발주해 지난 1월 설계용역을 완료 후 총사업비 197억 원을 확정한 바 있다.
이후 군에서는 설계도서를 면밀히 검토해 과도하게 설계되거나, 불필요한 구조물 계획 등을 확인해 수차례 한국도로공사 본사(경북 김천 소재)를 방문했다.
이번 사업의 시행자인 양평군의 의견도 묻지 않는 일방적인 설계 추진과 과도한 설계에 대해 항의하고 변경설계를 요구했으나 불가하다는 입장만 고수해왔다.
이에 군 최종국 건설과장은 국토부 고속도로 관련부서를 수차례 방문해 설계의 부당성과 지자체의 사업비 부담여건 등을 감안해 재검토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도로공사에서 변경설계가 추진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 약 2개월 동안 변경설계가 진행돼 군과 한국도로공사는 총사업비 155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당초 197억 원보다 42억 원이나 절감된 것이다.
최종국 건설과장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며 “그동안 두발로 이곳저곳 안다닌 곳이 없다.
관계 공무원들의 예산 절감의 굳은 의지와 적극적인 행정자세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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