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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무영)는 지난 17일 오남호수공원에서 추석명절연휴기간을 맞아 작년에 이어 “제2회 청소년 생활예술 문화제”를 개최했다.
오남읍 주민과, 학교, 사회단체가 함께 협조하여 개최한 이 행사는 오남고등학교의 이원일군과 문성아양의 사회로 열띤 호응과 함께 시작됐고, 관내 중‧고등학교 9개 팀이 참가하여 경연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9개의 팀이 준비한 경연이 끝난 후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은 오남중학교의 온댄스팀(양지현 외 6명)이 차지했다.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행사를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행사”로 개최한다는 목표로 오남읍 관내 각 학교에서 20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7월부터 매주 금요일 2시간씩 2달간 공연 기획, 연출 등 교육을 시켜왔으며 학생들도 이에 적극 호응‧참여하여 직접 홍보 현수막, 포스터 및 홍보지를 디자인 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청소년 주민자치위원 중 한 학생은 “사실 교육을 받기 전에는 오남에 이런 행사가 있었는지 잘 몰랐는데 앞으로 지역행사나 축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면서 많은 보람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무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이 행사를 통하여 공동체 형성으로 일체감 조성, 따뜻한 마음, 함께하는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성숙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이 사업을 계기로 더욱 더 화합하는 오남 주민과 행정의 가교적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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