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추석맞이 진건읍민 노래자랑」행사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건테마쉼터 야외공연장에서 주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진건읍민노래자랑은 진건소나무회(회장 윤덕규)에서 주관하고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가 후원한 행사로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은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많은 참가 신청자들은 14일, 15일 이틀간 예선을 거쳐 16일 열린 결선에서 흥과 끼를 마음껏 펼쳐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주민들에게도 커다란 즐거움을 안겨줬다.

진건소나무회에서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 이번 노래자랑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관내학교 장학금 지원, 일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할 계획이다 .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천마․진건봉사회에서도 3일간 차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의 독거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행사의 훈훈함을 더했다.

진건소나무회장은 “노래자랑을 즐겨준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화합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어 회원들의 자긍심과 기쁨도 두배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에 심우만 진건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일에 지역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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