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는 지난 10일 안산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안산시 승격 30주년과 이민정책 10주년을 기념한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의 어린 음악극 ‘오늘은 뭐 먹지?’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로 후원사인 하나UBS자산운용과 UBS증권,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와 함께했다.

‘오늘은 뭐 먹지?’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주인공 지선이 생일 파티를 기대하며 동생, 엄마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창작 음악극으로, 50여명 단원들의 열연과 가창력에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보냈다.

한편, 2010년 창단된 지구촌합창단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내국인가정 아동들이 함께 화합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어 다문화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촌합창단은 올바른 다문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문화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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