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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노트로 제작한 아동안전지도 눈길

기사입력 2016.09.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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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활용한 노트를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6년 아동안전지도 제작비 60여 만원을 들여 노트 맨 앞장과 뒷장 겉표지에 과천초와 문원초 5학년 학생들이 직접 그린 아동안전지도가 들어간 가로 21, 세로 31 크기의 총 16장 분량의 노트 500부를 제작,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도는 과천초 5학년 2반 학생들과 문원초 5학년 1반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사전준비 및 설문조사 작업을 거쳐 학교 및 생활주변에 설치된 CCTV 등 각종 범죄안전시설물을 직접 파악해 그린 것이다.


    짙은 하늘색 바탕의 노트 앞면에는 문원초 주변에 있는 비상벨 6개소와 아동안전지킴이집 2개소, CCTV 설치장소 17개소가 알기 쉽게 표기된 문원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가 게재돼 있다.


    붉은색 바탕의 노트 맨 뒷장 역시 과천초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18개의 CCTV7개의 아동안전지킴이 집, 7개의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가 표기된 과천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가 실려 있다.


    시는 아동안전지도를 노트제작뿐 아니라 학교 가정통신문에 게재하고 성범죄 예방교육 자료로도 활용하는 등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회복지과 김애심 과장은 학생들 스스로 위험하다고 느끼는 지역이나 장소를 지도상에 그려 넣음으로써 학교 주변의 범죄 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앞으로도 아동에게 직접 안전지도를 제작하게 하여 학교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하고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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