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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돌발해충 방제약비 지원

기사입력 2016.08.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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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최근 과수를 비롯한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선녀벌레를 방제하기 위해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약 25천여만 원의 방제비를 마련했다.


    미국선녀벌레는 특히 과수원에 피해를 심하게 입히고 있어 과수원과 인접 산림지역의 동시방제가 필요한 사항이다. 2009년경에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선녀벌레는 원산지인 북미와 환경이 비슷하여 국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년 4~6월에 평년보다 기온이 1.8높았고 6월 강수량은 평년의 1/3 수준으로 부화기 및 약충기 생육환경이 알맞아서 전년에 비해 발생이 증가하였다.


    미국선녀벌레는 나뭇가지 밑에 산란하며 4월경에 부화하여 약 60~70일 후에 성충이 된다. 약충은 수목의 잎을 갉아 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 피해를 주며 왁스물질을 분비하여 외관상의 혐오감과 과일에 그을음을 발생시켜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기주식물로는 배, 사과, 단감, 복숭아, 자두, 병꽃나무 등 120여종이다.


    돌발해충 방제지원은 과수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이천시에 주소를 두고 이천 소재 과수원 필지에 한한다. 과수원 면적 10a(300)11,000원을 기준으로 하여 2회분의 방제약제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과수재배를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등록증을 구비하여 읍면동의 농업인상담소에서 과수농업 경작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지역 과수농협에서 농약을 받으면 된다. 신청기한은 831일까지이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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