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달 3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퇴계원면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실시하는 한글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주민자치센터 대강의실에서 실시하며, 한국에 정착하여 가정을 꾸리며 생활하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한글교육을 통해서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로 운영하게 됐다.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첫수업에 많은 다문화 여성들과 가족들이 참석하여 한글교육의 열의를 보였다.

재능기부로서 한글교육 강의를 맡게 된 이금숙 강사는 “다문화가정을 위해서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퇴계원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한글강의을 통해서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희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날씨에도 한글을 배우기위해 강의에 참석한 다문화 여성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한글교육 이외에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