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가스 누출 대비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 27일 여주시 정수장에서 염소가스 누출에 따른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자체 ‘염소가스 누출 대비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정수 생산시 소독재로 사용하는 액화 염소 투입 시설의 염소 누출 시 발빠른 대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수도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염소 가스의 특성, 염소가스 취급 및 가스 누설시 조시사항, 산소마스크 사용법 및 중화설비 가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염소 가스는 수돗물의 소독처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물속에 존재하는 일반세균, 대장균 등을 살균하는 소독약품이지만 인체에 노출시 호흡기, 피부, 각막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인명 피해는 물론 시설물 안전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홍찬국 수도사업소장은 “훈련과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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