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보건소(소장 송경희)는 지난 13일 진위면사무소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노인실명재단과 손을 맞잡고 무료 안과질환 정밀검진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과의원이 없어 검진의 기회가 적었던 진위지역을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8명의 이동 검진팀이 방문해 어르신 180여명에게 시력검진, 굴절검사, 안압검사, 세극 현미경검사 등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검진결과에 따라 인공누액과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이번 검사로 백내장, 녹내장 등이 발견된 40명에게는 치료와 수술 상담을 실시했으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실명예방재단으로부터 수술비 전액이 지원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안질환 관리를 위해 매년 무료 안(眼)검진, 저소득층 이상자 무료 개안 수술 연계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노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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