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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셴닝 중학생들, 의왕 모락중과 홈스테이

기사입력 2016.07.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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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34일간 한국학생 가정에 체류하며

    수업참여하고 전통문화 체험


    의왕시 자매도시인 중국 호북성 셴닝(咸寧)시의 중학생들이 의왕시를 찾아 우리나라 중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을 체험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셴닝 원촨(溫泉)중학교 학생 16명은 지난 12일부터 34일 일정으로 의왕시를 방문, 1:1 홈스테이 형식으로 자매결연 학교인 모락중학교 학생들의 가정에 묵으며 같이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중국 학생들의 의왕시 방문은 지난 5월 모락중학교 학생 16명이 원촨중학교를 방문해 홈스테이 교류를 한 데 대한 답방의 성격이다.


    중국 학생들은 13일 오전 모락중학교에서 이미 중국에서 만나 짝을 이뤘던 16명의 한국 학생들을 다시 만난 뒤, 다시 짝을 이뤄 원어민 영어수업과 한식만들기 실습에 참여했다. 양국 학생들은 우리 땅 독도를 바로 알리는 플래시몹 행사를 같이 하며 우의를 다졌고, 오후에는 노래와 춤, 악기연주가 어우러진 학생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관람했다.


    14일에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을 둘러보며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두 나라 학생들은 K-라이브 공연 관람, 남산타워 관광 등의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국제우의를 다졌다.


    중국학생들을 인솔하고 방한한 돤셩리(段勝利) 원촨중 교감은 지난 5월 모락중학교 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방문한 이래, 한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커졌다상호 방문으로 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한중 양국의 우호도 더 깊어졌으면 한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돤 교감 등 인솔교사 3명이 포함된 19명의 원촨중 방문단은 34일의 일정을 마친 뒤 15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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