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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달사 주지 혜성스님께 듣는다

기사입력 2015.06.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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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시 북내면 고달사로 284-19에 위치한 신고달사 주지 혜영스님(속세명 고영식 72)은 지평면 막미리에서 태어났고 지난 1972년 고달사지에 터를 닦아 고달사를 21년 동안 운영하며 고달사의 보물들을 지켜온 장본인이다.


    그러나 여주시(당시 여주군)에서 땅을 매입하고 퇴거를 요구하여 지금의 신고달사를 창건하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혜성스님은 속세를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자비와 같은 도량으로 
    스님들은 보통 다 그렇게 이야기 한다며 살생하지 마라남과 싸우지 마라남에 것을 탐하지 마라남에 여자를 음애하지 마라술도 많이 먹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는데 현실에서는 워낙에 나쁜 짓만 하지 않고 살아나가는데 술 한 잔씩들 먹고 해도 괜찮다고 말씀을 시작하신다.


    또한 그러나 이제 사람이 살다보면 나보다 못한 사람도 많고나보다 잘난 사람도 많은데세상에는 이 절이라는 데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마음이 괴롭거나의지를 하고 싶어서 찾아온다며 그래서 이번에 관음불상을 모신 것도관음보살 앞에 의지해서 내 마음이 괴롭다거나 또 사회에서 뭐가 잘 안된다거나 또 원을 세우라고 모셨다고 말했다.






    신고달사 주지 혜성스님은 그동안 7,000여평의 대지에 법당과 요사찰그리고 스님들이 거쳐하며 공부도 하시라고 선방을 지었는데 2층은 그대로 선방으로 사용하고 1층은 템플스테이와 노인복지와 관련된 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고달사의 어귀에는 다른 사찰처럼 화려한 일주문이 없는데 지난 수해로 길이 파헤쳐지고복구는 되었으나 여전히 비포장 같은 시멘트 길이다.


    그러나 모퉁이를 돌아서면 법당과 관음상그리고 요사채와 선방에 이르는 전통사찰을 완벽하게 이루는데 21년의 시간이 걸렸다.


    혜성스님은 일요일에 법회를 열지 않고부처님오신날 등 특별한 날에만 신도들과 법회를 열고 매일 부처님을 모시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계룡산과 동화사 등을 돌며 기도와 수양으로 다져온 불력을 바탕으로 혜성스님은 신도와 더불어 개별적으로 조용한 대화를 나누며 사색과 부처님의 자비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는 고달사의 보물들을 둘러보고 신고달사에서 은행나무로 만들어진 관음불상을 만나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자리를 마련한 신고달사 신도는 앞으로 신고달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진행되어 고달사의 과거를 만나고 더불어 참선과 정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동영상=경기미디어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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