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사고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16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29일 경인아라뱃길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김포시청, 김포소방서, 김포경찰서 등 23개 기관‧단체가 훈련장비 35대를 동원해 여객선 충돌 화재에 따른 초기대응활동과 진압복구 훈련을 전개했다.

특히, 각 단계별로 대규모 인원과 다양한 장비를 운용함으로써 시청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여객선과 요트의 충돌로 인한 화재 발생을 시작으로 마지막의 종합방수 및 수습․복구까지 실제 재난발생 및 대응상황을 철저히 재현했다.

이번 훈련은 선원 및 종사자에 대한 초기대응역량 강화,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실제 훈련을 통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 긴급구조책임․지원기관 간 합동훈련을 통한 협력체제 강화,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통제단장 역할 강화 반영을 중점사항으로 다룸으로써 재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김포부시장(박동균)은 이번 훈련이 대형 선박이 김포항에 입항하고 있는 시점에 적절한 훈련이었으며 오늘 유관기관·단체의 협업체계 훈련으로 흘린땀이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게 될 것임을 확신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로써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