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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민․관․군 합동 돼지풀 퇴치작전

기사입력 2016.06.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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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풍연대(연대장 김홍연 대령)7일 오전930분 군남면 소방대, 적십자사 군남사랑봉사회 및 군남면노인회 등 군남면 사회단체 회원 50여명, 연대병력 400명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남면 왕림리 일대 하천 및 마을 주요도로, 농경지, 훈련장 등에 산재되어 있는 생태교란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 퇴치작전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초 해빙기를 맞아 실시한 봄맞이 대청소행사를 전개한 후 갖는 두 번째 민관군 합동 행사로써 그동안 잦은 비로 인해 돼지풀이 예년에 비해 웃자라나 하천은 물론 산야를 온통 뒤덮고 있기에 이를 적기에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이에 돌풍연대 군장병 400명과 함께 군남면 사회단체회원 및 주민 등 50여명은 왕림리 전지역을 총 7개구역으로 나뉘어 도로구간 5.2. 차탄천 4.2, 주둔지 5,000등의 단풍잎돼지풀을 집중 제거하였다. 또한 이와 더불어 차탄천 구역에 낚시객들로 인해 투기된 쓰레기도 수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돼지풀은 제거시기를 놓치면 그 확산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을뿐더러 생태계파괴를 가속화시킬 위협의 대상이 되는 만큼 이날 민관군이 합심으로 보여준 돼지풀 퇴치노력은 자칫 적기 제거를 못하여 빚어질 수 있는 돼지풀 확산의 혼돈상태를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크다.


    돌풍연대는 오늘에 이어 610일에도 한차례 돼지풀 퇴치작전이 계획돼 있고 이에 그치지 않고 개화기를 맞기 전까지 부대주둔지, 훈련장, 하천구간 등에 산재한 돼지풀을 완제하는데 초점을 두고 지속할 방침이라고 투지를 전했다.


    군남면 관계자는 해마다 기하적으로 증가하는 돼지풀과의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돼지풀의 무자비한 번식이 주는 두려움에 우리는 아직 무지하다며 주민모두가 스스로 돼지풀 제거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고충을 대변했다.




    양태모 군남면장은 돼지풀제거 시 수풀사이 유충이나 모기, 뱀 등에 유의해 줄 것과 예초기 등 작업시에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작업자들이 말라리아나 지카바이러스에 유출되지 않도록 살충제와 기피제를 준비해 나주어 주는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돌풍연대와 각 단체에서의 적극적인 행사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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