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에서는 지난 24일 G-mind 정신건강연극제 10주년 기념으로 보건소 관계자 및 시민, 학생, 교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4번 출구’ 공연을 안성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실시하였다.

이번 연극은 각박한 현실에서 정신적으로 나약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코믹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풀어가는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로 안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경기도립극단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의 편견을 덜어내고자 기획․제작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현대인들의 아픔과 기막힌 사연들을 재미와 감동으로 구성하여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을 통하여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 공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아울러 안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이번 연극 공연 이외에도 안성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인식개선,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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