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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앙공원에서 시범포장 품평회 가져

기사입력 2016.05.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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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도로포장재, 시민이 직접 고른다


    부천시가 하이힐을 신고 걷거나 유모차를 밀면서 산책하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


    그 첫 번째로 지난 9일 중동 중앙공원에서 도로포장재 선호도를 조사하는 시범포장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시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중앙공원 동··남측에 설치된 총 31개 인도 포장재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벌였다.


    부천시는 시민이 직접 인도 포장재 및 공법 등을 고를 수 있도록 시민과 공사 전문가 등 178명이 참여하는 시민관리위원회를 지난 1월 구성했다.


    또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보도포장재별 시범포장 참여 업체를 모집했다. 참여업체가 자재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중앙공원 동측 보도 포장(12개 업체 참여), 중앙공원 서측 도막 포장(13개 업체 참여), 중앙공원 남측 면 포장(6개 업체 참여)을 실시했다.


    선호도 조사는 한 명당 스티커 9장을 배부하고, 각 구간별(1구간 도막 포장 분야, 2구간 면 포장 분야, 3구간 보도 포장 분야) 선호하는 3개의 제품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만수 시장은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도 굽이 빠지지 않고 엄마들이 유모차를 끌면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포장재를 1차 선정하고, 10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해 인도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장길 도로과장은 올해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중동 신시가지와 원도심 지역의 113개 노선, 223의 인도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나무뿌리 등으로 요철이 심한 구간을 최우선으로 정비하고, 주간선 도로,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구간 순으로 인도 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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