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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연재난 대비 긴급구조훈련이 실시

기사입력 2016.04.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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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은 민군 등 12개 기관 190여명의 인력자원이 참여하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구조훈련을 27일 가평읍 읍내7(가평읍사무소 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기록적인 호우와 강풍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초래했던 2002년 태풍 루사(RUSA)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위기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태풍주의보 발령에 따른 감시 및 경계활동(상황판단회의, 유관기관 상황전파, 저지대 예찰활동)과 현장 활동(제방유실상황접수, 주민대피령 발령과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구성운영, 응급조치)응급복구로 나눠 실효성 있게 실시된다.


    훈련은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평군청소방서경찰서군부대자율방재단 등 12개 기관단체에서 190여명의 인력과 펌프차, 구조차, 중장비 등 40여대의 차량이 동원된다. 또한 주민대피와 사상자 발생에 따라 가평체육관이 이재민 대피소로 지정돼 운영된다.


    또한 안전의 틀을 구축해 국민이 피부로 느끼며 안전에 대한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대응중심 훈련에서 탈피해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복구와 구호를 포괄하는 종합훈련으로 실시돼 실제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게 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국민안전처 및 경기도 고위관계자. 전문평가위원을 비롯해 14개시도 재난관계자 등이 훈련을 지켜본다.


    훈련이 실시되는 가평읍 읍내7리는 하천의 외수범람 및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여 인명 및 건축물 등의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내수재해위험지구로 450여 세대에 8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군이 설정해 훈련하는 태풍 루사(RUSA)는 한반도에서 기상 관측이래 가장 많은 1일 강수량을 기록한 태풍으로 강릉에 하루 870.5mm의 물 폭탄을 퍼부었다.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루사로 건물 2만여 동과 농경지 약15ha가 물에 잠기고 도로 교량 등이 피해를 봐 재산피해액만 약 53000억 원에 달했고 200여명이 사망실종되는 최악을 피해를 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훈련을 통해 담당자의 역량을 키우고 미흡한 부분은 재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 유형별, 단계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 사전대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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