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촉구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갑)은 안산시 선부동 석수골역 인근도로 재개설을 촉구하는 협조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4.13총선 재선이후 주요공약이었던 석수골역 도로 재개설을 실현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직접 만나 해당 내용의 협조문을 전달했다.

석수골역 도로는 신설되는 석수골역과 주택가를 잇는 도로이다. 

사업초기 안산시는 석수골역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위한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약속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변경된 계획에는 도로 개설에 관한 내용이 사라져 지역주민들이 도로 재개설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김 의원은 기존 사업계획에 포함되었던 석수골역 도로 개설을 줄곧 주장해왔으며, 도로 개설을 이번 4.13 총선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석수골역 도로는 주민들과 약속한 사안인데 지방정부와 시행사가 일방적으로 취소결정을 내리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언급하며 “계획을 조속히 다시 수립하여 잃어버린 도로를 주민들께 돌려드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석수골역 도로는 2008년 사업계획서에는 포함이 되었으나, 6.4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둔 2014년 3월 안산시 도시관리계획 결정과정에서 삭제되었으며 이에 반발한 주민 4,000여명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신청하여 올해 1월부터 감사가 진행 중이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