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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구갑 김명연 당선인 당선소감

기사입력 2016.04.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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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안산시 단원구갑 주민여러분!

    격정의 순간은 지나가고 얼마만인지 모를 고요함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주민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또 한 번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이번 4.13 선거를 통해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내리 4선을 했던 야당의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당선된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 하다는 부담감을 안고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한 점 부끄럼 없이 열심히 하자는 순수했던 각오가 김명연에게 주어진 시대정신이자 스스로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의 답이었습니다.

    그리고 4년이 흘러 다시 선택을 받아야 하는 숙명의 시간 앞에 섰습니다.

    주민들께서 보여주신 4년 전의 열망을 무엇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두 번째 질문을 찾아야 했습니다.

    선거운동에 돌입하기 전에 찾은 답은 바로 사람이었습니다.

    부모와 살 수 없는 위기가정의 아이들, 방과후에 방치되는 맞벌이가구 자녀들, 오갈 곳 없는 장애인들, 마을의 도로를 빼앗겨 직접 선거자원봉사자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팔순과 칠순의 두 분 할머니까지...

    4년 전 주민들의 열망을 승화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가난하고 고단한 이웃을 향해 정의로운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13일간 펼쳐진 정치권력을 향한 승부는 매서왔습니다. 제 아무리 정직하게 의정활동을 한다고 해도 온갖 음해와 비방이 난무 했습니다. 그것도 제가 극복해야 할 우리사회의 아픔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세 번째 질문을 찾아 또 다시 4년의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답 역시도 현장에서 주민여러분들과 함께 찾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6413

    안산시 단원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명연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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