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4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일동은 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야권후보들간의 후보단일화를 제안합니다.

이번 총선은 민생 파탄,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를 냉전시대로 되돌리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집권 세력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선거를 불과 16일 앞둔 오늘까지도, 야권은 사분오열되어 있습니다. 

야권의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어 압승을 거둔다면 새누리당 정권의 독주를 제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불통은 더욱 심화되고, 민주주의는 더욱 후퇴할 것이며, 그 고통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 될 것입니다.

야권후보 단일화만이 박근혜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야권의 모든 후보들은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응답하고 함께 승리하기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할 소명이 우리 야권후보들에게 있습니다. 

야권후보들이 사사로운 이해에 얽매여 이 소명을 외면한다면, 국민들의 비난과 총선패배의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안산부터 시작합시다.

안산시민, 시민단체도 절박한 심정으로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산에서부터 모범적인 단일화를 통해 경기도, 더 나아가 전국적인 단일화 바람을 이끌어냅시다.

안산 4개지역구의 야권후보들에게 모든 야권지지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방식, 각 지역구의 상황에 부합하는 각각의 방식을 통한 야권단일화 협상에 착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2016.3.28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갑 국회의원후보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 국회의원후보 손창완

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갑 국회의원후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후보 김철민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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