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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주요 도로변 봄꽃 1만 4천본 식재

기사입력 2016.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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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 산림녹지과(과장 유동식)에서 광장, 교통섬, 가로변, 공단, 교량, 공원 등 주요 도로변에 봄꽃 14천본을 식재, 시민들에게 봄소식을 알린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광장(내혜홀광장, 당왕동 교통광장 등) 2개소, 교통섬(성당사거리, 광신사거리 등) 2개소, 가로변(동신아파트 사거리, 안성경찰서 진입로, 의료원사거리1공단 사거리, 안성경찰서 중앙지구대 앞, 명동거리 등) 5개소, 공단(2공단 등) 1개소, 교량(금석천 교량 등) 1개소, 공원(우남어린이공원 등) 1개소 총 12개소 490개의 화분에 팬지 등 초화류를 색상별로 식재했다.


    팬지는 프랑스어의 ‘Penser(생각하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꽃의 형태가 '사색'하고 있는 사람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중후한 수염을 붙인 학자를 떠올리게도 하는 모양새 때문에 인상적이기도 하다.


    이 꽃에는 두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사랑의 천사 큐피트가 쏜 화살이 하얀 제비꽃의 꽃봉오리에 맞아서 3색의 팬지가 되었다는 설과,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가 제비꽃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놀라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세 번 키스한 것이 옮겨져 3색의 팬지꽃으로 피었다는 설이다.


    '사색', '나를 생각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지닌 이 꽃을 주요 도로변에 식재함으로써 거리를 걷는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꽃을 보며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봄꽃 식재는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꾸며 쾌적한 가로환경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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