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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시청~양재역 시내버스 첫 운행

기사입력 2016.03.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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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가 과천동과 주암동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시청~양재역 구간 시내버스가 정규노선으로 7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 여객운수사업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과천시청에서 양재역까지 직행하는 6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과천여객에서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 6번 시내버스는 35인승 중형버스로 총 5대의 버스가 오전 540분 과천시청을 출발해 선바위역과 주암동을 거쳐 양재역까지 150회 평일 20~30, 주말 35~4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첫차 및 막차 운행시간은 과천역 오전 540~2220, 양재역 오전 625~2305분이다. 운행구간은 왕복 총 22.68km이며, 소요시간은 왕복 약 90분이다. 요금은 성인요금 기준 카드 1250, 현금 1300원이며, 다른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때는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시는 현행 5대에서 향후 2대를 추가 증차하여 170회까지 운행횟수를 늘려 과천동, 주암동 지역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완전 해소시킬 계획이다.


    이번 6번 시내버스 운행으로 시는 과천동과 주암동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은 물론 이 지역에 위치해 있는 렛츠런 파크, 기무사령부, 추사박물관 등 대규모 시설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해당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암동 주민 이모씨는 서울 서초구와 인접해 있는 주암동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과천지만 강남과 양재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양재와 강남지역으로 직행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로 집을 구하거나 사무실을 임대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고 침체된 지역경제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계용 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천동과 주암동 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간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번에 직접 오가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게 되어 그나마 안심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 예정인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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