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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키즈(Vankids)로 유명한 친환경어린이가구 전문업체 ㈜밴(대표이사 신용식)이 7일 제1호 행복나눔사업으로 이천시 백사면사무소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민원대를 제작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밴은 기업차원의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면사무소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하고, 민원실의 낡고 훼손된 서류작성대를 제작 기부했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 1월 중순께 기업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황충연(54세) 면장에게 가구전문업체로서 재능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황 면장은 그 자리에서 이천시가 민관협력나눔운동으로 전개하는 ‘행복한 동행’ 시책사업을 설명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행복한 동행’ 사업은 시 관내 개인 또는 기업체 등이 재능이나 여유가 있는 물품을 기부해 저소득 소외계층 등에게 도움이 되도록 연계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나눔운동이다.
㈜밴의 관계자는 “그간 간헐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증장애어린이에게 친환경침대 등을 무상 기부한 적은 있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행복나눔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아이와 함께 꿈을 키워가고, 좋은 추억을 대물림하는 사랑받는 가구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충연 면장은 “관내 기업인 (주)밴이 제1호 행복나눔사업으로 면사무소 민원실 선택해 준 덕분에 주민을 위한 민원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밴은 1982년 설립하여 2012년 8월 본사와 공장을 모두 경기 이천시로 이전한 이래 건실한 어린이가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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