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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는 덕양구 토당동에 위치한 능곡 삼성지하차도가 착공한지 9년만인 오는 3월 5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능곡 삼성지하차도 공사는 경의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해왔으나 진동 및 소음피해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공사반대로 2010년 이후 공사가 중단 됐었다.
이에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전담 T/F팀을 구성, 수차례 주민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몇 년에 걸쳐 지역 주민을 설득했다.
마침내 지난해 7월 공사구간 인근 건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공조건으로 극적으로 공사재개에 합의해 이번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삼성지하차도 개통으로 철도건널목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황주연 철도교통팀장은 “삼성지하차도 개통으로 시민들의 보행 및 차량통행의 큰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지하차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주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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