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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

기사입력 2016.03.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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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가축생산성 증대와 농작물 생육 촉진, 환경생태 보전을 목적으로 유용미생물을 연중 생산하는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여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균 등 올해 총 200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하여 농가와 일반시민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광합성균은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분해로 악취발생을 억제하고, 유산균은 유기산생성으로 유해 병원균을 억제하여 가축의 장 강화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난분해성물질 분해를 촉진하는 효모는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되며, 바실러스균은 단백질분해효소를 생산하여 분해력이 뛰어나 유기물 분해에 효과적이다.


    유용미생물을 경종농가에 보급할 경우 토양의 물리성 개선, 염류집적 최소화,유해 미생물 활동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 축산농가에는 축사 내 유해가스 및 악취제거 효과가 있으며, 사료와 함께 급여 시 가축의 소화와 면역에 도움이 된다.


    한편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HACCP, GAP 등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면적당 배부 기준에 따라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하며, 그 외 일반 농가는 유료로 공급한다. 유료 시 남양주시 시민에 한해서는 300/L이며, 타지역 주민에게는 1,000/L에 공급한다.


    또한 남양주시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주 1회 생활용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생활용미생물은 농업용으로 생산된 유용미생물 4종을 혼합한 것으로 가정에서 쌀뜨물을 이용하여 발효액을 제조할 수 있다. 제조된 발효액은 텃밭에 주거나, 화장실 등 청소 시, 음식물쓰레기 발효, 하수구 악취냄새 제거 등에 사용을 권장하며 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어 시민들로부터 매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AI 등의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유산균혼합제인 구제역제로를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우제류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구제역제로는 유산균 배양액에 구연산을 첨가하여 생균효능과 살균효능을 겸비한 유산균 혼합제로 구제역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정은주 주무관은 유용미생물(EM)은 경종 및 축산과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앞으로도 유용미생물을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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