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성훈)는 26일 센터 학습장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대인들에게 전통 장류 계승발전과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시민 및 부녀회 등 관내 29개 단체 총110여명이 참석, 1부 전문 강사의 “전통 장 담그기”에 대한 공개강좌와 2부 장 담그는 실습 교육 및 체험 행사로 전통 발효식품인 장(醬)을 내손으로 직접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이 이날 직접 담은 장은 약 40~50일의 숙성기간을 거쳐 4월 중순 경 장 가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행사는 전통 장(醬)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며 “시민 모두에게 우리 콩으로 담근 전통 장(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장(醬) 담그는 법을 보급하여 전통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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