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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요금인하 강구

기사입력 2016.01.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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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13.8)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30일 오전 530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에서 요금을 낮춰달라는 요구를 감안해 사업자와 함께 최근의 저금리 추세를 활용한 자금재조달 등 다각적인 요금인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29일 광교중앙(아주대)역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한다.


    사업은 민간의 제안으로 시작된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지난 20112월 착공 후 정해진 공사기간 5년 내 완료돼 철도사업을 통틀어 최초로 약속한 공기를 준수한 사업이다


    민간자본 7522억 원 등 총 15343억 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정자~광교 구간은 경기철도()2046년까지 30년간 운영하게 되는데 실제 운영은 강남~정자 구간을 운영하는 네오트랜스()가 맡아 함께 운행하게 된다.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에 들어서는 역은 총 6개며 성남시가 재원을 분담해 뒤늦게 착공한 미금역(정자역~동천역 사이 위치, 분당선 환승 가능)은 현재 공정률 60% 수준으로 2017년 말 개통 예정이다.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시속 90, 평균속도 시속 51.4로 광교 중앙역에서 강남까지 31(광교(경기대)강남은 37분 소요)에 접근할 수 있어 기존 분당선이나 버스에 비해 속도와 정시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또한 광교중앙(아주대)역에는 철도와 광역·시내버스를 지하에서 환승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되고 동천역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해 서울·경기 및 인천시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을 할인하고 어린이 및 노인 대상 운임할인 및 무임운송 등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임은 민간투자비 및 운영비 등을 감안, 강남~정자와 동일하게 기본운임 1250원에 별도운임 900원으로 하고 10이내, 10초과 시 5마다 100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강남~정자 구간을 연계 이용할 경우에는 정자~광교 구간 별도운임을 600원 할인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정자~광교 개통에 이어 북측 신사~강남 구간도 올해 착공해 2021년 개통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직장인의 통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2025년까지 수도권 평균 통근시간을 55분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38) 수준인 30분대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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