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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설악면 연새장례식장 장례서비스 협약

기사입력 2016.01.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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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동행으로 근심 덜고 유쾌한 하모니 이뤄


    ()을 다하고 죽는 순간까지 경제적으로 걱정해야 되는 게 현실이다. 더구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주변사람들이 추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평군 설악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포함)는 이런 걱정을 덜게 됐다.


    27일 오후 설악면에 따뜻하고 넉넉한 훈풍이 불어 뼈 속까지 파고드는 칼바람을 막아내는 미소가 번졌다. 이 미소는 사랑 나눔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유쾌한 하모니를 이루는 근심 없는 미소였다.


    첫 미소는 설악면(면장 이세호)과 연새 장례식장(대표 남승완,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1219)이 기초생활수급자의 장례비용 할인을 골자로 한 아름다운 이별 여행 장례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어 걱정을 덜어냈다.


    이 협약의 주요내용은 기초수급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가 장례식장 사용 시 빈소 및 접객사용료, 안치실, 염습, 수의 등 일제의 장례용품과 운구용 차량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비용 중 50%를 감면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돌보는 사람 없이 고독하게 숨진 무연고사망자는 수급자 장제비에 준하는 비용으로 상주역할 및 장례 지원해 편안한 영면에 들게 됐다. 특히 기초수급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를 뺀 설악면민들이 장례식장 사용 시는 음식 값을 제외한 장례비용의 25%를 감면한다.


    이번협약으로 유족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조문객을 맞으며 장례의식을 치르게 돼 인간존중 문화와 행복 을 주는 나눔 복지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두 번째, 세 번째 미소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 확산을 위한 나눔이었다. ()삼다 남한강마트(대표 장경철)와 설악면 중장비연합회(회장 신홍철)이 각각 쌀 100(10kg, 250만원 상당)100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이 성금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자립의지와 용기를 북 돋우게 된다.




    한편 아름다운 이별 여행 장례서비스 업무 협약식에는 노인회장,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지도자 회장 등 양측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양측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효력발생 됐다.


    설악면 관계자는 장례서비스 협약과 사랑 나눔이 이어져 기초생활수급자와 어려운 이웃들이 생을 마감하는 기간까지 걱정을 덜어내는 복지향상을 이루게 됐다며 어려운 때 일수록 서로도와 다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기풍을 확산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악면에는 현재 350여 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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