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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경로당 순회하며 치매검진 서비스

기사입력 2016.01.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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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세인생을 건강하게고 아름답게 보내기 위한 가장 큰 적은 치매다.


    가평군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각종 지원을 통해 질병 없는 건강한 사회를 이뤄가고자 만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일찍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중증치매로의 악화를 방지함으로써 가족들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은 물론 사회적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이다.


    치매검진사업은 우선 농한기를 이용해 각 지역별 경로당을 순회하며 29일까지 진행한다. 치매사례관리사와 부업대학생이 한 팀을 이뤄 1:1질의응답 형식으로 기초 상담과 선별검진을 실시한다.


    2월부터는 방문 보건팀이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찾아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인지활동은 물론 치매노인 등록 및 관리,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치매검진은 만6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연중무료로 치매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선별검진결과 인지도가 낮으면 전문의 진찰과 정밀검진을 통해 치매나 치매 고위험자로 진단되면 치매 약제비를 지원하고 경증 치매환자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치매 발병률을 낮춰간다.


    치매예방활동교육도 이뤄진다. 예방운동법은 치매예방에 도움을 되는 쉬운 동작으로 손과 안면근육을 사용해 뇌신경을 자극하고 인지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뇌신경체조(5)와 가벼운 체조만으로 유산소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매예방체조(10)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570명으로 군은 이들의 증세호전을 위해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치매친화 환경조성을 물론 사례관리로 환자와 가족의 지지체계를 확립하며 건강사회를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2015년의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환자 수는 648천명으로 추정되며 10년 뒤에는 치매인구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되면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건강관리를 통해 치매증상의 발병시점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관리에 따라 진행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치매검진 서비스를 통해 발병률을 낮추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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