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명륜보육원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보육원 및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중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진로코칭, 진로캠프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지난해부터 16주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타인과의 특별함을 인식하고, 우리나라 학제와 상급학교 이해, 과목·학교·학과 탐색을 통해 직업과의 연계성 찾기 및 일과 직업의 특징 과 다양성을 이해하면서 진로에 대한 사고 확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 및 학생부관리, 진학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고민해보고 관리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으며, 자기소개서쓰기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소화하면서 스스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꿈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삶의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 빈곤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명륜보육원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 결과물에 대해 다음달 ‘꿈 발표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계속사업 및 확대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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