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용수 사용비 절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대화천 수질개선을 위해 유지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농업용수의 댐 용수비와 농수로비를 감면받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화천은 한강과 이어지는 하천으로 한강의 생태계를 도시로 이어주는 생태축을 구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태계의 유입을 위해 하천 수질개선과 더 많은 수량(유지용수)이 필요한 하천이다.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는 도시의 하수가 유입되는 대화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용수를 유입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용 중 매년 댐 용수비 1천8백만 원(50.3원/톤)과 농수로비 6천만 원(165.26원/톤)을 각각 한국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에 납부해왔다.

그러나 지난 한 해 동안 이에 대한 감면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향후 댐 용수비는 100% 전액 절감하고 농수로비는 50% 감면받으면서 4천8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풍노 환경녹지과장은 “하천의 수질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농업용수를 사용하고 있는 대화천에는 농업용수 비용을 전액 절감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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