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학생 지방행정체험연수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지난 6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학생 지방행정연수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성남시의 청년배당 등에 관련한 강연을 했다.

이 행사 이전에 있었던 새해인사회에서 청년배당에 관해‘왜 게으른 애들에게 돈을 주냐’는 어르신들과 언쟁을 하고 왔다고 말문을 연 이 시장은 청년들에게 성남시가 왜 청년배당을 시행하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가가 매년 2조원 씩 10년 이상을 청년일자리만들기에 투입했음에도 나아지지 않았고, 기초단체장으로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커피라도 한잔 사 마시고, 책이라도 한 권 사보고, 무전여행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100세 시대를 맞아 참여한 여러분들은 모두 노동자이므로 앞으로 근로조건에 대해, 노동법에 대해 깊이 공부하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정부가 노동개혁이라며 밀어붙이는 것들이 모두 노동자에 불리하다며 조목조목 알려주었다.

이 시장은 10명이 계를 해 해외여행을 가는 과정에서 어디를 갈 것이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3~4명은 결정에 무관심하고, 다른 3~4명에 의해 목적지가 결정된다는 예를 들어가며 민주주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만을 돌보지 말고, 10% 정도는 주변도 돌아보며 유리천정 제거 등에도 참여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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