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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향토인재육성에 군민정신 빛나

기사입력 2015.12.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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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만 2억의 정성 모아져, 든든한 징검다리 놓여


    21세기는 뛰어난 창조적인 인재가 수 천,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지식정보화사회다.


    재능과 소질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자신의 멋진 포부를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주민에 의해 놓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평군은 올 한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질 짊어질 향토인재를 발굴하고 키워 나가는데 주민이 공감대를 이뤄 28일 현재 19214,280원의 정성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를 고조돼 연말까지 2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에는 가평군연합민간기동순찰대원(연합대장 남정우)들이 김성기 가평군수를 방문해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여기에는 안전하고 안심이 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부모와 형제들의 기대가 스며있다고 말해 희망과 행복을 위한 군민이 하나 된 마음이 묻어났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은 1월 아난티클럽(대표 서춘길)에서부터 시작돼 들불처럼 타오르며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개인과 농업관련 단체의 참여가 높아 눈길을 끈다


    올 한 해 현재 개인과 농업관련단체의 기탁금액은 14건에 64862060원으로 전체기탁금의(19214,280)33.8%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 기탁도 두드러져 농업인, 공무원, 자영업자, 프로골퍼, 개인사업자 등 8명이 2738000원을 보탰다.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적인 저성장의 장기화와 저소비 등 뉴노멀(new-normal)의 위협과 중국경제의 둔화 등 대내외 여건이 힘든 가운데서도 기업도 한몫했다. 가평군기업인회, ()진도레미콘, ()동운택시에서 각 1천만 원 이상을 기탁했고 골프클럽, 산림조합, ()진흥고속, ()중앙전기 등에서도 정성을 보태 총 4148만원을 모았다.


    향토인재를 키워 갈 비타민은 노인회원, 귀향인, 청소년, 프로골퍼, 기업인, 동아리 회원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특히 12월 한 달 동안 19건에 1271만여 원이 기탁돼 전체기탁금액의 53.5%를 차지해 지역을 위하고 세상을 빛을 비추기 위한 역량이 커지고 있다.


    향토인재육성을 위한 군민들의 참여는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경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반세기동안 가평군민들은 특유의 근면성과 자조정신으로 잘 살아보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관광휴양 3대 도시를 이루고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아시아최고의 축제로 키워왔다.


    군 관계자는 인재육성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땀과 정성이 배어있고 기대가 묻어있는 소중한 금액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교육부군(敎育富郡)을 이루고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기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지닌 가평군은 63천여 명이 살고 있다


    1286만여 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인구의 0.5%가 사는 가평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를 넘어 초고령 사회다


    여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된 규제에 짓눌려 젊은이는 떠나고 남은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아직도 60년대 주택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오히려 비수권지역보다 못한 어렵지만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 배경은 인재양성을 위해 하나 되는 모습과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얼설픈 연극제 등 탄탄한 문화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고 함께 누리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는 모습에서 가평의 빛은 유난히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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