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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청사 앞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촉구 세 번째 집회

기사입력 2015.12.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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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에도 안양시민 3천여명 모여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과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그 세 번째 집회가 29일 과천 정부청사앞에서 안양시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안양시범시민경기남부법무타운조성촉구 및 안양교도소재건축반대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가 주관한 가운데 영하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3천여명의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열기는 먼저 번 때보다 더 뜨거웠다.


    풍물놀이패와 난타 공연으로 열기가 고조된 이날 집회는 범추위 관계자의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에 이어 다같이 집회장소에서부터 도로변으로 이어지는 가두행진이 대미를 장식했다.


    범추위가 낭독한 결의문은 지난 1120일 안양지역 정관계인사 등이 모여 범추위 구성과 함께 채택한 것으로 안양교도소 이전과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의 당위성, 교도소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과 재건축의 부당함,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릴 것 그리고 청와대가 직접 나설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범추위는 결의문 채택 이후 두 번의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을 포함한 지역의 정관계인사들은 법무타운조성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회 등에 제출하며 안양시민의 열망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획재정부장관을 직접 만나 법무타운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당초 의왕 외곽에 법무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 등 4개 교정시설을 옮기기로 했으나, 법무부가 일부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교도소재건축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안양지역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범추위와 안양지역시민단체들은 이와 관련한 집회는 물론,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안양교도소 재건축 불가입장을 표명하고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을 촉구하며 안양시민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법무타운조성은 안양과 의왕주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며 국가창조경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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