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지난 26일 일신리에 살고 있는 노모 및 장애인자녀 가구의 실내화장실 설치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화장실 실내 설치공사 대상 가구는 노모 및 지체장애가 있는 자녀가 함께 살고 있는 가정으로, 추운겨울 노령의 어르신이 집 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불편함과 낙상의 사고를 우려해 마을 이장의 지원 의뢰로 12월 사례대상으로 논의돼 지원이 결정됐다.

이번 공사로 보일러실을 부엌 겸 거실과 연결해 문이 만들어지고 보일러실 일부에 바닥을 높여 변기와 샤워기 설치, 세탁기 놓을 공간이 마련된다.

추진단은 추운 겨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시회의까지 소집해 연휴에도 불구하고 시작을 서둘렀으며, 공사기간은 날씨와 자원봉사자들의 가능한 시간 등을 감안해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에 소요되는 경비는 추진단의 후원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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