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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행

기사입력 2015.12.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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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평면 연새장례식장 사후복지서비스 협약


    ()을 다하고 죽는 순간까지 경제적으로 걱정해야 되는 게 현실이다.


    더구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주변사람들이 추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평군 청평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포함)는 이런 걱정을 덜게 됐다.


    가평군 청평면(면장 강연수)과 연새 장례식장(대표 남승완,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1219)23일 오전 청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장례비용 할인을 골자로 한 장례지원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기초수급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가 장례식장 사용 시 빈소 및 접객사용료, 안치실, 염습, 수의 등 일제의 장례용품과 운구용 차량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비용 중 50%를 감면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돌보는 사람 없이 고독하게 숨진 무연고사망자는 수급자 장제비에 준하는 비용으로 상주역할 및 장례 지원해 편안한 영면에 들게 된다.


    이번협약으로 유족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조문객을 맞으며 장례의식을 치르게 돼 인간존중 문화와 행복을 주는 나눔 복지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협약식에는 노인회장,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지도자 회장 등 양측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강연수 청평면장과 남승완 연새장례식장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함으로서 효력발생 됐다.


    청평면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망하면 장제비가 지급되지만 이 비용으로는 기본적인 장례절차도 치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협약이 맺어져 저비용으로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돼 수급자들의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평면에는 11월 말 현재 600여 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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