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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조종면 신명철 면장 명예퇴임

기사입력 2015.12.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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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 참 공직자로 아쉬움 표해


    탈 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과 면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37년 동안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 퇴임하는 신명철 가평군 조종면장의 진심에 가득한 인사말이다.


    22일 오후 조종면 소재지인 현리 웨딩홀은 김성기 군수, 주민, 가족, 친구, 공무원 등 200여명으로 붐볐다.


    신명철 조종면장의 명예퇴임에 대한 아쉬움과 그간의 공로를 위로격려하기위해 모인자리였다.


    40여분 간에 걸친 명예퇴임식은 임용장교부와 약력소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기념품 증정, 퇴임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돼 아쉬움과 홀가분함이 묻어났다.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면장은 지난 200210월 지방행정의 꽃인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북면장, 하면장, 조종면장으로 재직하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해왔다.


    소탈하고 격의 없는 성품에 배려 깊은 행동으로 높은 신임을 받아온 신면장은 대화와 포용, 마음보다는 행동을 우선하는 눈높이 행정으로 주민편의와 권익증진은 물론 직원과 어려움을 나누며 화합과 통합을 이뤄왔다.


    특히 북면장 재임 시에는 성남시 수내2동과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교류의 물꼬를 터 농산물판매와 관광객증대, 지역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하면장 재직시는 9800여 주민의 100여 년 동안 가슴에 응어리졌던 상처를 아물리고 자긍심을 되찾아 희망의 길로 나서는 조종면으로의 면 면칭 변경을 이뤄내 자존감과 긍지를 되살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명철 면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랜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동료직원들과 면민,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삶이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비나 눈이 오면 물나라와 폭설을 걱정하고 바람이 불면 농작물피해를 걱정했던 공직을 떠난 만큼 앞으로 좋아하는 눈을 편하게 맞이해 보고 싶다며 그간의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은 홀가분한 마음도 내비쳤다.


    한편 신 면장은 조종면민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각급 기관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민 배모씨는 신명철 면장은 조종면에서 공직을 시작하고 마무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주민의 편에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잘 들어주고 해결했던 그 자세는 주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기억될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명예퇴임식후 만찬은 신명철 면장이 공직생활을 무사고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가족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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