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서장 김오년)는 지난 10일 여주 여성의용소방대에서 창강요양원(여주시 가남읍 삼승리 소재)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창강요양원에 입소중인 노인들 중 고령으로 인해 치매나 중풍, 관절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스스로 씻거나 주변정리를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에 있다.

여주시 여성의용소방대는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창강요양원에 방문하여 심신이 불편하거나 치매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목욕과 환경정리 등 사랑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소외된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말벗이 되어주고, 사랑을 몸소 체험하고 이웃사랑을 널리 전파하고자 대원들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실시됐다.

여주시 여성의용소방대 조경옥 대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에게 목욕봉사라는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 큰 보람을 얻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여주시 여성의용소방대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